버지니아 주니어 및 시니어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품새와 겨루기 부문 왕중왕을 휩쓸었다.
14일(토) 조지 메이슨대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조나단 유(라이트 헤비급, 유쓰 태권도 소속)군이 겨루기 부문, 제임스 백(3단, 박천재 도장 소속)군이 품새 부문 최고수인 그랜드 챔피언에 올랐다.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회장 박천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500명의 선수들이 출전, 경합을 벌였다. 14-17세 유단자 겨루기 부문에서는 모두 6명의 체급 우승자가 나왔으며 이중 조나단 유, 매튜 임, 매튜 이 군등 3명은 한인 청소년이다.
품새 부문에서는 8명중 김성엽, 매튜 임, 김현준, 제임스 백, 김태완군등 5명의 한인 우승자를 배출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새롬, 김연, 조 안젤라, 김 안젤라, 정은지양이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성인부 품새부문에서는 김찬희, 장시온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주니어 부문 입상자들은 미 태권도연맹(USTU) 주관으로 6월22일부터 텍사스주의 샌 안토니오에서 개최되는 엘리트 내셔널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박천재 협회장은 “올해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대회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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