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 100년사 발간 준비 등 사업계획 확정
▶ “한국과 공동 방북단 파견”
미주한인 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주 한기총) 제9대 대표회장에 워싱턴한인장로교회 김택용 원로목사(사진)가 선출됐다.
미주 한기총은 9일 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 홍원기 목사)에서 정기 총회를 갖고 각 지역 공천의원들에 의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택용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고 그 밖의 임원진은 전원 유임시켰다.
신임 김택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주한기총은 아직 전국적인 인식도와 호응도가 낮은 편”이라며 “내실을 기해 좀 더 많은 교회를 참여시킴으로서 명실공히 미주한인교계를 대표하는 기구로서 그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특히 한국의 한기총 부흥사협회와 함께 공동 북한방문단을 구성, 북한 교계의 동정을 살피고 효과적인 북한 선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미주 한기총은 2005년도 사업계획으로 각 지역 교회협의회 활성화 방안 촉진, 미주한인교회 선교 2세기를 향한 목회방향 설정, 2세목회자 양성 프로그램 개발, 북한동포 돕기 운동, 미주한인교회 100년사 자료 수집,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 복지사업 방향 연구 사업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미주교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연합기구로 교파를 초월, 1997년 조직된 미주 한기총은 이날 총회에 앞선 개회예배에서 미주교계일치와 연합, 세계평화와 선교, 한반도평화와 민족통일, 미주한인교회의 회개와 시대적 사명 등을 위해 특별 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워싱턴지역을 비롯 LA, 시카고 등 미 전역에서 20여명의 목사가 참석했다.
워싱턴지역에서는 김택용 목사, 정영만 목사(워싱턴믿음교회), 황수봉 원로목사(북VA장로교회), 나광삼 목사(큰무리 교회), 최윤환 목사(중앙그리스도의 교회), 손영숙 목사(영광침례교회), 안계수 목사(아름다운 감리교회), 안인권 목사(새소망한인교회) 등이 참가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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