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스웨덴 국왕탄생 기념파티 참석…대장금팀, 홍콩정부 연말만찬 초청 받아
바다 화보
‘한국 스타를 모셔라!’
가수 바다와 이영애를 비롯한 MBC드라마 ‘대장금’팀이 외국 정부 및 왕실에서 거푸 ‘귀빈’으로 초청돼 화제다.
바다는 스웨덴 왕실에서, 홍콩 전역을 사로잡고 있는 한류드라마 ‘대장금’팀은 홍콩 정부에서 각각 ‘VIP’급 인사로 모시고 싶다는 초청장을 전달 받았다. 한국 스타의 인기가 유럽과 아시아를 두루 아우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먼저 바다는 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칼 구스타프 국왕의 탄생 파티에 한국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 원래 칼 구스타프 국왕의 생일은 4월 30일이나 주한스웨덴 대사관은 국왕의 생일에 앞서 27일 한국에서 기념 파티를 열게 됐다.
바다의 한 측근은 며칠 전 스웨덴 왕실에서 보내 준 초대장을 우편으로 받고 깜짝 놀라 스웨덴 대사관에 문의했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측에서 한국에 사는 스웨덴 사람들이 가수 바다를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뽑아 이날 특별 초대한 것이라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바다는 지난 해 가을 태국 왕실의 초청으로 태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으며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로부터 홍보대사 제의를 받아 여러 면에서 ‘왕실’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홍콩 안방극장에서 신기록에 해당하는 40%대의 시청률을 올린‘대장금’의 이병훈PD, 이영애 지진희 등 주요 출연진은 올 연말 홍콩 정부에서 주최하는 연말 만찬에 참석해달라는 ‘러브콜’을 받았다.
26일 한가인-연정훈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이병훈 PD는 “홍콩 정부에서 한국 외교통상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참석을 요청했다. 홍콩 정부의 이례적인 초청은 ‘대장금’이 그만큼 홍콩의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영광스러운 초청을 받았지만 ‘대장금’팀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병훈 PD는 올 가을 방송을 타는 SBS 50부작 대하사극 ‘서동요’의 연출을 맡아 연말에도 쉴 틈 없이 촬영장을 누벼야 하는 상황이다.
이PD는 “때마침 새 드라마의 방송과 행사의 시기가 겹쳐 홍콩 측의 정중한 제의에 어떻게 답해야 할 지 난감하다”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조재원기자 · 이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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