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틈틈이 쓴글 홈페이지에 게재…소설집 ‘지문사냥꾼’ 내달 출간 예정
이적 화보
가수 이적이 소설가로 변신한다. 이적은 오는 5월 소설 ‘지문사냥꾼’을 출간할 예정이다. ‘지문사냥꾼’은 단편소설보다 짧은 분량의 엽편소설을 모은 소설집으로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적의 독특한 감성으로 그린 이야기이다. 도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묘사했다.
이적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봄부터. 이적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leejuck.com)를 눈여겨보던 출판사 웅진닷컴이 그의 남다른 감성에서 소설가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소설집 출간을 제의해왔다.
이적은 평소 홈페이지를 직접 운영하며 ‘비주얼 드림(visual drem)‘ ‘리터러리 드림(literary dream)’ ‘뮤지컬 드림(musical dream)‘ 등으로 섹션을 나눠 자신의 글과 음악을 올리며 팬들과 교류해왔다.
이적은 웅진닷컴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지문사냥꾼’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초까지 10회 분량의 글과 함께 후기를 올렸고, 이번에 출간되는 ‘지문사냥꾼’은 이 글들을 모아 그림과 함께 묶여져 출간될 예정이다.
이적은 평소 “취미는 단편소설 쓰기”라며 “가수로 데뷔하지 않았다면 소설가가 되었을 것”이라며 문학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적은 지난해 봄부터 KBS 쿨 FM ‘이적의 드림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여름 김진표와 재결합, 10년 만에 프로젝트 그룹 패닉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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