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610만명… 전년보다 12%나
미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2004년 외국인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방문객은 총 4,610만명으로 2003년보다 12%가 증가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뿌리고 간 돈도 2003년의 800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937억달러로 1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이후 테러 우려와 이라크전 이후 반미감정 확산 등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받았던 미 관광업계에 희소식으로 월별 관광객수에 있어서도 지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증가세는 달러 약세가 계속되면서 미국 관광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데 힘입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투숙률이 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뉴욕과 플로리다, 캘리포니아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일부 여행관련 가격도 상승, 뉴욕시내 평균 호텔비의 경우 2003년 198달러에서 2004년에는 216달러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하 기자>
한편 2004년 외국인 관광객 수치는 지난 2000년의 5,120만명이나 2001년의 4,690만명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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