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험국 새규정 추진
주 보험국이 보험사들이 주택보험 갱신을 거절할 경우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 개러멘디 주 보험국장은 18일 “보험사들이 보통 고객들이 전년도에 주택보험 클레임을 요구한 적이 있으면 바로 그 다음 해에 보험 갱신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규정 개정을 통해 이런 관행을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50만 주택보험 가입자 가운데 0.5%인 4만2,500명이 갱신을 거부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러멘디 국장의 새로운 규정 추진 사실이 알려지자 보험업계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보험료를 제때에 내지 않는다던가 ▲한번 보상한 문제를 제대로 수리하지 않고 다시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에만 갱신을 거절해왔다는 것이 업계측의 주장이다.
보험업계는 또 개러멘디 국장에게 구체적인 통계 수치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개러멘디 국장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있지도 않은 수치를 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250개의 보험사들이 주택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갱신과 관련해 자체 규정을 갖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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