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서 god 멤버들 관심 독차지…쑥스럽지만 재미있어요 함박웃음




유민 화보

탤런트 유민이 인기 그룹 god 멤버들로부터 동시에 호감을 샀다.
유민은 지난 27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 녹화에서 함께 출연한 god의 멤버들이 남다른 호감을 표시해오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준형, 손호영, 데니 안, 김태우 등 god 멤버들이 유난히 유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그녀가 방송 전 촬영한 ‘몰래카메라’를 보고 난 뒤였다. 유민은 ‘몰래카메라’를 통해 ‘제일 친한 친구의 이성친구가 나에게 고백해 온다면?’이란 상황에 부딪혔지만 이 때 매우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줘 god 멤버들의 호감을 샀다.

이 ‘몰래카메라’에서 유민은 후배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갑자기 그가 ‘평상시에 좋아해왔다’고 고백하자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고백을 완강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장면을 지켜본 김태우는 “저거 보고 나니까 (유민에게) 확 끌리네”라며 “평상시 생각했던 모습과 다르다”고 유민을 추켜세웠다. 데니 안 역시 “애교가 많은 것 같다”고 호감을 보였고, 박준형은 아예 유민이 하는 말마다 맞장구를 치며 유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급기야 김용만과 신동엽 두 MC는 god에게 “유민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기까지 했을 정도다. 유민은 이 같은 god 멤버들의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다들 너무 재밌으시다”며 웃어넘겼다.

이날 녹화한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는 내년 1월3일 방송된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