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연예
여고 시절의 짝꿍들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학창시절의 첫사랑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자녀교육, 시어머니 흉보기 등등…. 잡다한 이야기를 하다가 급기야는 결혼 후에 다른 남정네와 재미 본 이야기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서로 기죽지 않으려고 길을 걸어가면서, 자기와 정을 나눈 남자를 만나면, “안녕”하고 인사를 해, 숫자가 적은 사람이 한턱 내기로 했다.
한 친구는 가끔씩 “안녕”하고 인사를 하는데, 다른 친구는 전혀 아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이들은 계속 거닐다가, 재래 시장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아는 사람이 없어 얼굴이 일그러졌던 다른 친구가 계속해서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가지야, 안녕? 바나나야, 너도 안녕? 오이도 안녕?….”
<스마일타운>
한 친구는 가끔씩 “안녕”하고 인사를 하는데, 다른 친구는 전혀 아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이들은 계속 거닐다가, 재래 시장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아는 사람이 없어 얼굴이 일그러졌던 다른 친구가 계속해서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가지야, 안녕? 바나나야, 너도 안녕? 오이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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