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일본판 표지모델 기회 제동…광고주 이미지 훼손, 성인잡지는 안돼
이보영 화보
뭐라고? ‘플레이보이’?
일본 진출을 목전에 둔 탤런트 이보영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이보영은 최근 세계적인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일본판 2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돼 일본 팬들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팬들 및 광고주의 반대에 직면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비춰온 그녀가 성인용 잡지 모델이 되는 것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 것이다.
그러나 이보영이 ‘플레이보이’ 일본판을 통해 선보이게 될 모습은 단아하고 고풍적인 한국 전통 미인상. ‘일본 남자들이 바라보는 한류 열풍’의 한 코너로 진행될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서 의상과 인터뷰 컨셉도 그 점에 맞춰졌.
하지만 이보영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아시아나항공측이 “어떤 컨셉이건 ‘플레이보이’ 모델은 광고 이미지상 곤란하다”며 제동을 걸어왔다. 팬들도 인터넷 팬페이지를 통해 ‘절대 안 된다’는 의견을 대거 올려 이보영을 주저하게 하고 있다.
이보영의 측근은 “1월호에는 조지 클루니 인터뷰가 실리는 등 ‘플레이보이’ 일본판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잡지가 아니라고 해 모델 제의에 응했는데 난처하게 됐다. 광고주 설득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하지만 최악의 경우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에 이어 다양한 일본 활동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만일 무산되면 전체적인 계획에 큰 차질을 빚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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