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00만달러’
뉴저지 일간지 보도
“단장 면담후 공식발표”
‘2년간 300만달러’
뉴욕 양키스와 입단에 합의한 좌완투수 구대성(35)의 계약규모가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다. 뉴저지주 뉴와크의 일간지 스타레저는 10일 양키스 구단관계자의 말을 인용, 양키스가 구대성과 2년간 300만달러 계약에 합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구대성이 지난 5일부터 플로리다주 탬파에 머물려 양키스와 계약협상을 해왔고 LA에 도착했을때는 양키스의 극동담당 스카웃 잔 칵스가 공항에 마중나갔으며 이번 주말 뉴욕에 도착, 양키스테디엄을 둘러보고 오는 14일 양키스 단장 브라이언 캐시먼을 만날 예정인데 계약 공식발표는 캐시먼을 만난 다음주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지난 2000년 12월 뉴욕 메츠가 구대성을 잡기위해 노력했으나 당시 한국팀(한화)이 그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트레이드해 지난 4년간 뛰었고 올 시즌에는 감독과의 불화로 마이너에 내려가기도 했으나 6승10패, 방어율 4.32, 탈삼진 99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구대성은 10일 탬파의 양키스 스프링캠프를 둘러보고 미국에서 사용할 차량 구입에 필요한 정보수집을 위해 지역 자동차딜러들을 찾는 등 공식일정없이 하루를 보냈으며 11일 뉴욕으로 이동한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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