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제3의땅굴, 도라전망대 등 찾아
일본인 탤런트 유민이 효심을 발휘하며 아버지와 함께 DMZ(비무장지대)를 찾았다.
유민은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한 부친을 모시고 경의선 남측 최북단역 도라산역과 제3의땅굴, 북한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했다. 이날 유민은 아버지와 함께 전세계에서 하나 뿐인 분단국가로 남은 한국의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과 한국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유민은 평범한 옷차림과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얼굴로 비무장지대를 찾아 눈길을 모았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검문소에서는 행인들이 그녀의 차를 둘러싼 채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민은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민은 일본이 유력 시사 경제 전문 주간지 아에라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에라 취재진은 유민의 일상을 밀착 취재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취재진은 웬만한 일본 스타들이 한국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녀의 성공 비결 등에 집중적인 관심을 쏟았다.
윤여수 기자 tadad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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