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포커스] 11일 새단장 방송 재개…’눈을 떠요’ ‘찰칵!찰칵!’ 공익·재미 그대로 부활
‘돌아온 느낌표, 대체 무엇을 준비했길래?’
MBC ‘!느낌표’가 다시 돌아왔다. 2001년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형식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줬던 ‘!느낌표’가 11일 새롭게 방송을 재개한다. 특히 각 코너는 예전의 영광을 확인케해줄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 코너는 ‘쌀집아저씨’로 불리는 연출자 김영희 PD의 야심작. 최첨단 방송기술을 동원해 남북 어린이들이 퀴즈 경연을 벌이는 코너다. “방송이 통일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 땅에 통일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 기획하게 됐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자 했다”고 김 PD는 설명한다. 이 코너는 신동엽이 MC를 맡는다. 북한에서 방송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제동과 그룹 god가 공동MC를 맡아 화제를 모은 ‘눈을 떠요’(연출 박정규)는 시각장애인에게 무료 개안 수술을 해주는 코너. ‘!느낌표’ 특유의 ‘재미있는 공익성’의 색깔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너다.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20만명 중 각막이식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장애인이 2만명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김제동과 god가 시각장애인의 수술과 개안,회복 등의 과정을 중계해준다. 이들은 먼저 자신의 각막기증을 약속했다.
’찰칵!찰칵!’(연출 신정수)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의 따뜻한 현장을 공개한다. 신정수 PD는 “실미도에서 합숙 회의를 하던 중 찾은 아이템”이라며 “노숙자에게 빵을 먹여주는 한 여성의 모습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돼 전국에 알려지게 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100명의 시청자들이 숨어있는 감동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하는 훈훈한 코너. 이경규가 MC를 맡는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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