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에이 생각이 안 나네. 일단 그냥 넘어가죠. 생각나면 내일 다시 이야기해 드릴께요.” KBS 2FM ‘볼륨을 높여요’의 DJ인 탤런트 최강희의 ‘막가파식(?)’ 진행이 청취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강희는 진행 도중 주제에서 벗어나는 엉뚱한 이야기를 해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가 하면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 얼버무리지 않고 “모른다”고 당당히 말해 버린다. 거침없이 “그냥 넘어 가죠”라고 말하는 등 마치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청취자들은 이를 ‘빼째 진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강희는 “가식적으로 꾸미는 것보다 솔직한 모습으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싶다. 특히 얼굴을 보지 않고 청취자들을 만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특성상 더욱 솔직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엉뚱한 진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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