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수프레머시’(Bourne Supremacy)
맷 데이몬이 나온 흥미진진한 스릴러 ‘본의 정체’(Bourne Identity)의 속편인데 전편보다 더 재미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CIA 킬러 제이슨 본이 연인과 함께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인도 해안마을에 그를 처치하려는 괴한들이 닥치면서 제이슨은 또 다시 도주를 시작한다. 도대체 킬러들이 자기를 왜 죽이려 하는지를 몰라 더 답답한 제이슨은 세계를 돌다시피 하며 자신을 둘러싼 CIA 두목들의 음모를 캐낸다. 시종일관 액션과 긴장감이 가득한 스파이 액션 스릴러로 모스크바 시내서 벌어지는 자동차 추격 장면이 압권. PG-13. 30달러. VHS(23달러). Universal
‘다지볼’(Dodgeball)
‘진짜 언더독 이야기’(A True Underdog Story)라는 부제가 달린 벤 스틸러 주연의 재미있는 코미디.
고급 체육관의 주인인 와이트가 변변치 못한 피터가 운영하는 체육관을 접수하려 들자 피터는 와이트에게 다지볼 시합을 제의한다. 경기서 이기는 팀이 체육관을 차지하기로 약속하고 육체적으로 월등한 와이트팀과 오합지졸로 구성된 피터팀 간에 시합이 벌어진다. 누가 이기겠는가. 요절복통 히트작. PG-13. 30달러. VHS도 출시. FOX.
‘르공: 처녀들의 춤’
(Legong: Dance of the Virgins·1933)
발리섬에서 촬영한 환상적이요 아름다운 원주민 처녀의 사랑의 이야기. 허구와 원주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섞어 만든 육감적인 영화로 특히 발리의 수려한 경치와 광채를 발하는 반라의 원주민 처녀들의 모습이 자극적이다.
사원의 무용수 푸투와 그가 사랑하는 청년 니옹 그리고 니옹이 사랑하는 푸투의 여동생간의 3각 로맨스. 사랑의 이야기 외에 원주민들의 각종 의식과 풍습과 음악 등을 보고들을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으로 적록 2가지 색깔로 촬영됐다. 30달러. Milestone(800-60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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