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서 애인있다고백… 여친관련 질문엔 묵묵부답
• 송일국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요
“죄송합니다.”
탤런트 송일국이 사귀고 있다고 밝힌 여자친구에 대해 함구로 일관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송일국은 8일 오후 KBS 2TV 수목드라마 ‘해신’의 경기도 용인 민속촌 촬영현장에서 여자친구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 “죄송합니다”라고만 짧게 밝혔다. KBS 2TV 주말극 ‘애정의 조건’의 장수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일국은 지난 10월30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 녹화에서 “현재 오랜기간 사귀어온 여자친구가 있다”며 교제사실을 공식화한 바 있다.
송일국은 ‘여자친구가 연예인인가’ ‘몇 년을 사귀었나’ 등의 질문에 대해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거나 아예 대답을 하지 않는 등 인터뷰 시간 내내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다만 송일국은 “몇 년 전부터 인터뷰할 때마다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왔다”며 “그런데 막 얼굴이 알려지면서 이제야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취재진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으면서도 그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지 않냐”며 송일국에게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에 앞서 송일국측은 1일 스투와의 통화에서 “송일국이 사귄 지 5년 됐다고 밝힌 여자친구는 일반인으로 연예인이 아니다. K양과 사귄다는 말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해신’에서 장보고(최수종)의 평생 라이벌 염장 역을 맡은 송일국은 이날 최수종과 함께 화끈한 검투장면을 촬영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종률 airj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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