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57% 상승…“유행장 토사구팽” 비판도
한미은행 유재환 행장의 갑자스런 경질사태에도 불구하고 한미은행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주가는 전날대비 0.55달러(1.57%)오른 35.65달러를 기록했으며 손성원 신임행장 영입발표가 있었던 4일에도 주가는 전날에 비해 77센트 오른 35.10달러를 기록, 손행장 영입효과가 주가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행가에서는 아직 한미은행 이사회의 급작스런 유재환 행장 경질에 대해 충격을 표시하면서도 손성원 박사의 영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뱅킹이 선보이지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이 은행의 이준형 이사장은 “미 주류사회에서 지명도가 높은 손성원 박사의 금융기법이 한미는 물론 한인은행가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은행가에서는 유재환 행장이 PUB 합병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짓고 임기를 채운 후 손성원 행장으로 교체해도 늦지 않은데 이사회가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PUB 인수를 위해 밤낮으로 일한 유행장에게 상은 주지 못할 망정 ‘토사구팽’시킨 것은 해도 너무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또한 한미은행 직원들의 분위기도 많이 침체된 가운데 일부 직원들은 일할 의욕을 잃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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