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 통해 공개
드라마 ‘토지’, ‘한명회’에 이어 최근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 부부간의 갈등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는 탤런트 백준기.
그는 극중에서만이 아닌 결혼생활도 실제상황 ‘사랑과 전쟁’이라 불릴 만큼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을 경험했다.
1980년 1월 만난지 석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백준기-김문임 부부. 하지만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외박이란 단어가 사전에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부인이 연예인 생활에 하루가 멀다 하고 외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둘은 외박으로 인해 이혼이라는 아픈 경험을 해야 했다.
두 번째 이혼 당시 어렵게 얻은 아들을 혼자 키우며 살던 김문임은 미혼모, 첩의 누명까지 써야했다. 하지만 아들 때문에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됐고 지금은 단란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단다.
부부의 끈이 되어준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병대에 입대, 현재 포항에서 군복무중이다.
결혼 후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이들 부부는 얼마전 그 꿈을 이뤘다. 태국의 한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 무려 25년만이다.
경기도 일산에서 작은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는 백준기 부부는 5일이라는 시간을 내기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곁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짧은 여행소감을 밝혔다.
단 하루의 외박에서 빚어진 이혼, 그리고 화합과 재결합. 백준기 부부의 풀스토리는 4일 오전 9시 30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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