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WB등
핼로윈을 맞아 유니버설과 WB는 최근작 및 고전 공포영화들을 출시했다.
유니버설(Universal)
‘밴 헬싱’(Van Helsing)
올 봄에 개봉된 컴퓨터 특수효과가 야단스런 공포 괴물영화. 19세기 영국의 괴물 잡는 젊은 투사 밴 헬싱(휴 잭맨)이 회전원형 톱과 속사석궁을 무기로 드라큘라와 프랑켄스타인과 늑대인간들을 닥치는 대로 때려잡는다. 부록으로 게임이 수록됐다. PG-13. (사진)
‘검은 초호의 괴물’컬렉션(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
1950년대 괴물영화의 표본적인 영화(1954년 개봉)로 흑백. 아마존을 탐험하는 사람들이 해저에 사는 지느러미 인간의 공격을 받는다. 분위기 있고 수중 촬영이 아름다운 무섭고 재미있는 미스터리 공포영화로 이 영화를 모방한 영화들이 무수히 제작됐다.
지느러미 인간을 아마존에서 플로리다 수족관(실험실 기술자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스크린 데뷔)으로 옮긴 속편 ‘괴물의 복수’(Revenge of the Creature·1955·흑백)와 두번째 속편 ‘우리들 사이의 괴물’(The Creature Walks Among Us·1956·흑백)이 함께 수록됐다.
‘투명인간’컬렉션
(The Invisible Man·1933)
H.G. 웰즈의 소설이 원작. 영국의 광적인 과학자가 투명인간으로 만드는 약품을 발명한 뒤 영국의 한 작은 마을을 공포 속으로 몰아 넣는다. 클로드 레인스의 데뷔작으로 고전 걸작 공포영화. 흑백.
‘돌아온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Returns·1940)-자신의 살인누명을 벗으려고 빈센트 프라이스(공포영화의 수퍼스타)가 투명인간이 된다.
‘투명여인’(The Invisible Woman·1941)-괴짜 교수가 모델을 투명인간으로 만들면서 온갖 해프닝이 벌어지는 재미있는 코미디. 존 배리 모어 등 호화 캐스트.
‘투명 스파이’(Invisible Agent·1942)-투명인간 스파이가 나치스를 상대로 싸운다.
‘투명인간의 복수’(The Invisible Man’s Revenge·1944)-투명인간이 자신을 원위치 시키지 못하는 의사에게 복수를 한다. 5편이 컬렉션에 함께 수록 됐다.
‘미라’컬렉션
(The Mummy·1932)
보리스 칼로프가 나오는 공포 괴물영화의 고전걸작. 수천년간 가사상태에 있다 깨어난 이집트 미라가 고고학자의 아름다운 약혼녀를 자신의 애인의 환생이라고 믿으면서 끔찍한 일들이 일어난다.
‘미라’의 속편들인 ‘미라의 손’(The Mummy’s Hand·1940), ‘미라의 무덤’(The Mummy’s Tomb·1942), ‘미라의 귀신’(The Mummy’s Ghost·1944) 및 ‘미라의 저주’(The Mummy’s Curse·1944)와 함께 수록.
WB
‘기아’(The Hanger·1983)
변태적으로 섹시하고 얄궂은 흡혈귀 공포영화로 분위기가 은근하게 자극적이다. 카트린 드뇌브가 생존을 위해 신선한 피를 요구하는 선정적인 흡혈귀로 나오고 데이빗 보위가 드뇌브의 짝으로 공연한다. 드뇌브와 수전 서랜든의 동성애 베드신과 함께 흡혈귀가 늙어 가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토니 스캇 감독. 성인용.
‘겁 없는 흡혈귀 킬러들’
(The Fearless Vampire Killers·1967)
부제는 ‘또는, 실례지만 당신의 이빨들이 내 목을 물었어요’(Or: Pardon Me, But Your Teeth Are in My Neck). 로만 폴란스키가 감독 주연한 영국산 공포코미디로 ‘맨슨 가족’에 살해당한 폴란스키의 아내 샤론 테이트가 나온다. 19세기 눈 덮인 트랜실베니아의 흡혈귀들을 잡기 위해 실수 연발의 사수와 조수가 마을에 도착한다. 게이와 유대계 흡혈귀가 나오고 흡혈귀들의 무도회와 거울벽 장면이 멋있다. 컬트무비로 개봉시 잘려나간 20분이 복원됐다. 성인용. 20달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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