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 롯데 마린스 김병현 트레이드 타진
이승엽(지바 롯데 마린스)과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과연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김병현이 이승엽이 속한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com의 메이저리그 전문가 피터 개몬스는 26일 메이저리그 단신으로 “마린스가 김병현을 영입하기 위해 레드삭스와 협상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마린스가 김병현 연봉의 일부는 레드삭스가 떠 안기를 바라며 센터필더 애덤 하이즈두를 함께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월드시리즈에 들어가 있는 레드삭스가 먼저 마린스에 김병현의 트레이드 협상을 시작했을 리는 없다. 하지만 마린스의 태도에 따라 김병현의 트레이드는 뜻밖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도 있다. 레드삭스가 김병현의 내년 연봉 500만달러를 부담스러워 하는 데다 김병현이 올 시즌 생애 최악의 성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내년까지 레드삭스와 계약상태인 김병현은 마린스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와 일본간에 프로야구 협정이 맺어져 있어 트레이드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실제로 지난 겨울에는 뉴욕 메츠의 베니 아그바야니가 마린스로 이적하기도 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김병현을 탐내고 있다는 사실이 뉴스는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접촉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마린스의 김병현 영입설은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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