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까지 관할 선거사무소서 등록 받아 줘
한인들 투표관심 커져…본보에 문의 쇄도
올해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포함된데다 양당 후보들이 예상키 어려운 접전을 벌이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도 투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예년의 경우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투표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란 태도를 보였으나 경기침체와 이라크전 등 큰 이슈가 대두된 이번 대선에서는 자신의 한표를 행사해야겠다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본보에‘투표에 참여합시다’라는 캠페인 칼럼이 게재되자“지난 9월 예선 때 투표를 못했는데 본선 때는 할 수 있느냐?”, “유권자 등록은 언제까지, 어디서 할 수 있느냐”는 등 질문전화가 본보에 이어지고 있다.
4년 전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벨뷰의 서모(68)씨는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앨 고어 후보가 아주 적은 표 차로 부시에 패한 것을 보고 한표 한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다”며 유권자 등록 방법을 문의해 왔다.
서씨는 우편으로 유권자 등록 신청하는 것은 늦었지만 직접 선거사무소에 찾아가서라도 유권자 등록을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는 우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할 경우 11월 2일 본선거일 30일전인 10월2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힌 신청서만 접수한다.
유권자 등록 우편 접수는 이미 마감됐지만 만약 지금이라도 유권자 등록을 하길 원하면 10월18일까지 킹 카운티 선거사무소 등 지역 선거 사무소에 직접 찾아가 할 수 있다.
킹 카운티 선거 사무국은 폭주하는 유권자 등록 신청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도 오후 1-5시 유권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킹 카운티 선거 사무소는 시애틀 다운타운 500 4th Ave. Room 553(King County Administration Building)에 있다. 토요일에 유권자등록을 하려면 3가의 킹 카운티 법원입구를 사용하도록 선거 관리소 관계자가 권유했다.
오는 본선은 공화당이나 민주당 등 정당부터 선택한 후 후보를 뽑았던 지난 9월 예선과는 달리 당을 선택하지 않고 후보를 뽑는다고 워싱턴 총무국이 설명했다.
다음은 카운티 별 선거사무소 주소 및 전화번호이다.
▲킹 카운티: 500 4th Ave. Room 553, Seattle, WA 98104(206-296-8683)
▲피어스 카운티: 2401 S. 35 th St. Room 200, Tacoma WA 98409(253-798-7430)
▲스노호미시 카운티: 3000 Rockefeller Ave. MS505, Everett WA 98201(425-388-3444)
▲서스튼 카운티: 2000 Lakeridge Dr. SW, Olympia, WA 98502(360-786-5408)
▲왓컴 카운티: 311 Grand Ave. Suite 103, Bellingham Wa 98225 (360-676-6740)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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