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데일리지 보도, 계약단체 2,000여명에 음식 배달 못해
노인급식 프로그램 변경에 따른 혼동으로 일부 노인들이 굶주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뉴욕 시가 노인 급식 프로그램을 핫푸드에서 냉동식품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혼동이 발생, 4일 브롱스의 노인 2,000여 명에게 음식이 배달되지 않았기 때문.
뉴욕데일리지는 지난 1일부터 뉴욕시는 브롱스에서 일차적으로 노인 급식을 핫푸드에서 냉동식품을 교체했으나 이를 배달하는 3개 계약 단체가 음식을 제대로 배달하지 못해 일부 노인들이 굶주리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5일 전했다.
밴 콜트랜드 팍크에 거주하는 에스텔 스펜서(85)씨는 3일 동안 음식을 배달 받지 못해 계란으로 식사를 때우고 있다며 계란이 신물난다고 말했다.특히 이 교체과정에서 다른 보로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될 수 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욕 시는 신선한 식품대신 노인들이 데워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으로 교체하는 것을 결정하고 브롱스에서부터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냉동식품을 배달 받은 노인들은 맛과 질이 떨어진다며 반대 의견이 접수되자 일부
배급센터는 음식을 따뜻하게 재요리 한 뒤 배달, 해당 노인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한편 뉴욕시 노인국은 냉동식품에 대한 불편이나 반대가 많은 경우 예전과 같은 핫푸드로 공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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