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경찰서, 한인참여 ‘자문위’발족
서장과 한인1명 공동위원장 체제
커뮤니티 안전 영구적 협력체제 의미
LAPD 윌셔경찰서와 한인사회가 타운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LA 한인타운의 대부분을 커버하고 있는 윌셔경찰서는 LAPD 산하 18개 경찰서 에서는 처음 한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윌셔 코리안 공공안전 커뮤니티 자문위원회’(WKPSCAB)를 발족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일 오후 6시 래디슨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한인과 경찰 관계자들의 모임에는 리처드 웨머 윌셔경찰서장, 마이크 무어 LAPD 서부지역 본부장, 단 변·팀 김 윌셔경찰서 순찰반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커뮤니티 치안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대거 참여해 알찬 미팅이 기대된다.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웨머 윌셔경찰서장은 “한인들과 범죄퇴치 및 예방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화를 갖는 것이 자문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자문위 발족은 안전한 코리아타운 건설을 희망하는 한인들과 영구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윌셔경찰서는 이날 모임에 참여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자문위원회 인선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한인 위원중 한 명을 웨머 서장과 함께 자문위를 이끌어갈 ‘민간인 공동위원장’(Civilian Co-Chair)에 임명할 예정이다.
자문위는 매달 또는 두 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한인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범죄이슈들을 파악,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윌셔 커뮤니티 경찰자문위 멤버인 김동조씨는 “자문위 성공을 위해서는 단체장과 일반시민을 포함한 모든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타운이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모임에 꼭 참석,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자문위 관련 문의 (213)473-0200 에비 아로초 사전트.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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