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지역의 한인 계 은행이 동포들을 찾아가는 경영 방식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유태인 계 은행 자본으로 출범한 노아 은행(로얄 아시안 은행 은행장 신응수)은 지난 9월 30일 한인계 은행이 전혀 없던 필라 서부 지역 델라웨어 카운티 어퍼더비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어퍼더비 롯데 슈퍼마켓(7001 웨스트 체스터 파이크) 쇼핑 상
가에 위치한 노아 은행 어퍼더비 지점(지점장 김학준)은 필라 서부 52가, 69가 상권뿐만 아니라 교외 지역인 델라웨어 카운티와 체스터 카운티에서 사업하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지점 개점식에서 신응수 은행장은 “필라 한인 사회에서 1990년 대 말부터 한인 계 은행들이 본격 영업을 시작했지만 어퍼더비 지역에 지점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노아 은행은 동포들이 사업하거나 거주하는 곳마다 소규모 지점을 개설해 편의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아 은행은 이번 달 말에 노스 필라 5가 & 첼튼햄 애비뉴 지역에 첼
튼햄 지점(지점장 바바라 유)을 개설하고 11월에 북부 뉴저지 포트리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 식에는 이정희, 김용희, 황준석 씨 등 지역 한인 사회 관계자와 레이몬드 쉐이 어퍼더비 시장, 노아 은행의 자본주인 로얄 은행에서 조셉 캠벨 CEO, 짐 맥스위건 부회장, 존 데커
부회장, 로버트 타바스 로얄 뱅크 지주 회사 회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했다.
레이몬드 쉐이 어퍼더비 시장은 “어퍼더비 시에서 이 곳을 개발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면서 “노아 은행이 이 지역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학준 지점장은 “어퍼더비 지점 개점 기념으로 한국으로 보내는 송금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하고, 머니 마켓이나 CD 구좌를 개설하면 DVD 플레이어를 무료로 증정한다”면서 “개인 사업 융자와 적금, 주택 융자 등을 고객의 입장에서 성실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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