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약발’지지도 부시 추월
오차범위내 47대45
대통령 후보 토론회 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 선거일을 한달 앞두고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뉴스위크는 여론조사 결과 등록 유권자 1,000명 가운데 케리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이 47%, 부시 대통령을 뽑겠다는 유권자가 45%로 통계상 동률을 이루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4주전 실시된 같은 뉴스위크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이 케리 후보를 52%대 41%로 크게 앞서는 등 토론회 이전까지 부시 대통령이 꾸준히 케리 후보를 앞서왔으나 토론회 결과가 선거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뉴스위크 조사에 응한 유권자 가운데 74%가 TV토론을 일부분이라도 시청했다고 밝혔는데 이중 61%는 케리 후보가 토론회의 승자라고 평가했고 부시 대통령이 승자라는 답변은 19%에 불과했다.
3일 오하이오에서 각기 유세를 벌인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는 오는 8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타운홀 형식의 2차 토론회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딕 체니 부통령과 존 에드워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간의 TV토론회가 5일 오하이오 클리브랜드에서 열린다.
한편 LA타임스는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간의 공방이후 북한 핵부기 문제가 이번 대선에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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