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모국방문단 줄이어
KAL·아시아나 좌석 바닥
‘비수기에 항공권 매진’
한국 추석 연휴에 이어 한상대회, 노인 모국방문단 등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동포행사들이 겹치면서 10월중에도 LA∼한국 노선이 사실상 동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황금연휴로 이어지면서 10월초까지 LA∼서울 노선의 탑승율이 매진상태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10월중 한국에서 잇달아 열리는 행사로 미주동포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하면서 10월중 항공권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졌다.
10월중 주요 한국행사로는 LA한국노인상조회(회장 노천환) 회원 400명이 다음달 2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또 10월3일부터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한민족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고구려지키기운동’범민족 대회에 200여명의 남가주 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날 중순부터 북한방문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한상대회에 남가주에서 160여명을 포함, 미주지역 한인 상공인 300여명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아시아나 항공 미주본부 송석원 차장은 “보통 10월은 비수기지만 올해는 장기 추석 연휴와 한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들로 인해 10월내내 예약율이 90%이상”이라며 “10월하순에 가서야 좌석이 여유를 되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도 “10월중 예약율이 예년에 비해 훨씬 높다”며 “그나마 노선 증편으로 승객 증가를 소화하고 있으나 원하는 날에 한국을 방문하려면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