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틀째 귀성길 부분 정체… 역·터미널 ‘북적’
추석 연휴 이틀째인 26일 전국의 역과 버스터미널 등에는 고향길에 오르는 귀성객들로 붐볐고 곳곳에서 한가위 잔치가 잇따라 명절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차들이 몰리면서 `귀성전쟁’이 시작,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고 다른 지역 주요 도로도 통행량은 늘고 있으나 소통은 대체로 원활하다. 또 전국의 고속버스와 여객선터미널 등에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렸고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에는 미처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33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고 2시 현재 20만대의 차량이 고향길에 올랐다”며 “시간당 소통량(1만7,000∼1만8,000대)이 꾸준해 밤늦게까지 정체구간이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역과 동대구역 등에는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속속 도착해 대합실이 만원을 이뤘고 목포, 여수, 완도, 인천 등 섬지역으로 가는 주요 항포구 여객선 터미널도 아침부터 고향을 가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가득 찼고 관광호텔 및 콘도 예약률은 60%안팎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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