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작… 부시·케리 사활 걸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백악관 수성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 대통령 선거의 향방은 플로리다 등 대략 12개 주에 걸친 막판 싸움으로 좁혀졌다고 26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는 대선 ‘D-데이’를 5주 앞두고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주) 모두 TV토론회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3차례에 걸친 TV토론은 공화당의 현직 대통령과 그에 도전하는 케리 상원의원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편으로는 ‘표심’을 잡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LA 타임스는 지적, 부시의 경우 최근 그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접전중인 일부 주에서 우위를 굳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스는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캘리포니아(55)를 포함, 케리 민주당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21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부시 대통령의 242명 수준에 다소 뒤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대선 ‘승리선’이 될 270명을 점유하기 위해서는 플로리다(27), 펜실베이니아(21), 위스콘신(10), 아이오와(7), 웨스트 버지니아, 뉴멕시코(이상 5), 뉴햄프셔(4) 등 경합지역을 어떻게 장악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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