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듀크대 의대 연구보고서
분노, 적개심,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은 동맥에 염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듀크대학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전문의 에드워드 수아레스 박사는 ‘심신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이 동맥의 염증을 나타내는 C-반응성 단백질(CRP)의 혈중 수치를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건강한 남녀 121명(18~65세)을 대상으로 혈중 CRP 검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일련의 표준심리 검사를 통해 분노, 적대감, 우울한 감정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부정적 감정이 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중 CRP 수치가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맥 염증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분노, 적개심,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은 동맥에 염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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