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천대 판매… 6개월 기다려 구입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어스가 미국에서 지난 7월 한달 동안에만 5,000대 이상 팔리는 등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점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리어스는 환경 친화적이라는 미래의 자동차라는 개념과 함께 독특한 스타일, 운행시의 무소음 등 특장점으로 미 소비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프리어스를 사기 위해서는 6~7개월은 기다려야 함은 물론 e-베이 등 중고차 온라인 시장에서는 정상 판매가 2만2,000달러에 1만2,000달러가 더 붙은 3만4,000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경쟁차종인 혼다 시빅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 지난달 판매가인 2만1,000달러에서 1,500달러 할인된 가격에 팔린 것과 비교할 때 프리어스의 성공은 놀라운 것이다. 이미 올 연말까지 4만5,000대가 예약된 프리어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연방및 주정부의 혜택에 힘입어 더욱 더 기세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