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크리스챤 칼리지가 승격
61년 역사의 초교파적 종합신학대학
본교를 새크라멘토로 확장 9월에 이전,
한국어등 5개국어로 진행 ‘그리스도중심의 교육’목표
산호세는 익스텐션 캠퍼스로 이용
1939년 개교 이래 초교파 신학대학으로 지속적 발전을 거듭해 온 산호세 크리스찬 칼리지가 윌리엄 제섭 대학(William Jessup University, 총장 Bryce Jessup, 이하 WJU)으로 승격되고 본교를 산호세에서 새크라멘토 지역의 라클린으로 이전하여 오는 9월 개강한다.
이에 따라 산호세 캠퍼스는 익스텐션 캠퍼스(1190 Saratoga Ave, San Jose, CA 95129)로 활용하게 된다. ‘그리스도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하는 북가주 지역의 초교파적인 신학대학인 WJU는 최근 서부대학협의회(The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로부터 정식 인가를 얻었다. 기존의 신학과, 음악과, 선교학과, 다문화 연구학과, 목회, 상담, 교육학과 이외에 경영학과와 중고교 교사 자격증과를 신설했으며 성인을 위한 학위 취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정원은 400명이다.
특히 현재 총장인 브라이스 제섭 총장이 취임한 직후인 1985년부터 미국 사회의 다종족, 다문화성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신학교육 특별부’를 설치하여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WJU의 전신인 산호세 크리스챤 칼리지는 이미 100여명의 한인 졸업생을 배출해 냈고 현재 20여명의 한인국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 선교학과 신학을 가르치는 우남수 교수(산호세 제일 크리스챤 교회 담임목사)는 “세계 40여 개 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다문화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며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 양성, 전도와 선교 및 교회 개척을 위한 주요 사역에 필요한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WJU의 전신인 산호세 크리스챤 칼리지는 경제 공황중이던 1930년대 유진 센더슨(Dr. Eugene Sanderson) 박사가 베이 지역에 신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느껴 산호세 산 카를로스와 5가가 만나는 지역에서 신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시작됐다. 이후 센더슨 박사는 1939년 1월 윌리엄 제섭 목사에게 개교의 책임을 부여했다. 이후 윌리엄 제섭 목사는 14명의 학생들로 설립한 산호세 바이블 칼리지를 모태로 산호세 크리스챤 칼리지를 설립했다.
▲주소: 333 Sunset Blvd, Rocklin, CA 95765 ▲웹사이트: www.jessup.edu ▲문의:(본교) 916 577 2275 (산호세 분교) 408 278 4343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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