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첼튼햄 아트센서서...한국중견화가 10여명 초청
60여 년 전통의 지역 미술 전문 학교에서 한국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한국 중견 화가 10여명을 초청해 그림 전시회까지 열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 교회 몽고메리 카운티 첼튼햄 타운 십에 있는 첼튼햄 아트센터(학장 패티 캐스트너)는 오는 7월 16일(금) 오후 6시 30분 아트센터(439 애쉬본 로드) 내 갤러리에서 한국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이날부터 23일(금)까지 1주일 동안 한국 중견 화가 초대 전시회를 갖는다.
캐스트너 학장은 지난 23일 1940년 창설된 첼튼햄 아트 센터가 한국 아트 페스티벌을 갖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그림 전시회뿐만 아니라 전통 무용 공연, 시 낭송회 등을 함께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스트너 학장은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며 전시된 작품은 판매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코리언 아트 페스티벌은 첼튼햄 아트센터에서 미술을 지도하고 있는 화가 이정한(세인트 조셉 칼리지 교수)씨의 기획으로 추진되었다. 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 교수는 비영리 기관인 첼튼햄 아트센터에서 자원 봉사하면서 전통 있고 훌륭한 갤러리를 갖고 있는 이 곳에서 한국 화가들이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면 긍지도 느끼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첼튼햄 타운 십에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번 페스티벌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회 출품 작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 달 말까지 한국의 미술 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10여명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필라 인근 지역에서 미술을 배우는 청소년 학생 40여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첼튼햄 아트센터는 1940년 8명의 여성 아마추어 화가들이 창설해 300여 년 전에 세워졌던 첼튼햄 타운십의 최초 공립학교인 헬러 스쿨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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