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하하’카페에서, “토크쇼 주인이 꿈”
주류사회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한인 1.5세 여성 코미디언 티나 김(33·사진)씨가 7월 21일 저녁 8시30분 ‘하하’ 카페 코미디 클럽(5010 Lankershim Blvd. North Hollywood)에서 LA 첫 공연을 갖는다.
티나 김씨는 마가렛 조에 이어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두 번째 한인 여성 코미디언. 뉴욕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NBC 라스트 코믹 스탠딩,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에서 자신의 코미디를 보여주며 CNN 등 주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세때 시애틀로 이민왔던 김씨는 시애틀의 한 방송사에서 뉴스 리포터와 앵커우먼으로 활동하던중 보다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코미디언의 길을 택했고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코미디를 공부했다.
비평가들은 ‘무대에서 펼치는 김씨의 코미디에는 그녀의 삶과 여정이 녹아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김씨는 아시안으로 미국에서 살아가며 겪는 해프닝과 방송국 리포터 시절 겪었던 삶의 다양한 모습을 재치와 위트로 포장해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자신의 홈페이지(WWW.TINAKIM. COM)를 운영하며 ‘나는 중국인이 아니예요’란 오디오CD를 내기도 했던 김씨는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가장 살아남기 힘든 사람이 동양 여성”이라면서도 “시트콤 쇼에서 우뚝 선 후 토크쇼의 주인이 돼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323)377-3558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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