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공문서 위조
소셜넘버등 요구
미국내 비영주권자들에게 연방정부 공문서를 보내는 방법으로 취득한 개인 신상정보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신종 신분도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연방국세청(IRS)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들은 미국에서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 정기적인 소득원을 보유한 비영주권자들에게 IRS가 발송자로 된 가짜 ‘외국인 신분 혜택자 세금 원천징수 증서’(W-8BEN)를 우편으로 보내 이름과 생년월일, 소셜 및 여권번호, 은행이름과 계좌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입해 양식에 적힌 팩스번호로 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IRS는 W-8BEN은 실제로 존재하는 양식이지만 IRS가 아닌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이 발송하며 위와 같은 개인정보는 절대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IRS LA지부 빅터 오마첸코 대변인은 “이같은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 운전면허증과 소셜번호 취득, 자동차 및 셀룰라폰 구입, 크레딧카드 개설 등에 이용하고 있다”며 “수상한 서류를 우편으로 받을 경우 섣불리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고 관계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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