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등록 캠페인
31개주서 동시에 2백만 확보 목표
올 11월 대선에서 투표 참여를 통해 이민자들의 정치력 및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한 이민자 선거 참여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를 포함한 전국의 이민자 및 커뮤니티, 종교, 노동 단체 연합 관계자들은 9일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에서 이민자들의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이민자 투표 2004’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LA한인사회를 포함 전국 31개주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20여개의 유권자 참여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200만명 이상의 이민자 유권자들이 새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캠페인측의 마리아 에차베스트는 “이민자들의 정치력이 커지고 이민자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투표 참여를 통해 이민자들의 정치력을 결집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민자들의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각 단체들은 올해 선거가 열리는 11월까지 각 지역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 및 이민자 대상 선거 참여 홍보와 교육 활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NAKASEC의 이은숙 사무국장은 “다른 한인 단체들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유권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활동 계획을 이미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함께 선거 이슈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과 투표 참여 지원 활동을 꾸준히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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