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도 뇌염모기 발견
캘리포니아에 올 들어 처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간 감염자가 발생했다.
주 보건국은 8일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40세 여성이 5월부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이다가 완치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들어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는 새의 사체와 모기들이 한인 밀집지를 비롯한 LA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LA카운티 곤충전염 통제국에 따르면 세리토스, 하시엔다하이츠, 벨가든, 하버시티, 라미라다, 리시다, 샌타페스프링스 등지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새의 사체가 발견됐다.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모기도 라미라다, 다우니, 피코리베라, 사우스게이트의 강가에서 발견됐다.
보건국 관리들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10~15%만이 열, 메스꺼움, 두통, 근육통증 등 증상을 느끼며 80~90%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뇌염이나 뇌막염 같은 심각한 신경계통의 질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감염자의 1% 미만이다.
바이러스의 인간에까지 전염되는 경우는 모기가 감염된 새를 물고, 다시 인간을 무는 경우로 새나 인간으로부터 직접 전염되진 않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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