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금리 상승따라… 3.5∼3.75% 수준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사상 가장 많은 홈 오너들이 현금 확보를 홈 에퀴티 대출에 의존하고 있다. 9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JP 모건 체이스에 접수된 홈 에퀴티 론 신청이 전년보다 51%가 늘었다. 웰스파고와 내셔널 시티도 3, 4월에 홈 에퀴티 부분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사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SMR 리서치는 은행들이 올해 기록적인 액수인 3,700억달러를 홈 에퀴티를 통해 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 모기지 대출을 재융자해서 현금화하는 방법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홈 에퀴티가 더욱 인기를 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는 예전과 비교하면 급속한 편이다. 이는 홈 에퀴티 론 금리는 여전히 낮은 반면 집값 상승으로 홈 에퀴티는 늘어난 것에 따른 현상이다. 요즘 홈 에퀴티만큼 매력적인 대출 상품은 찾기가 힘들다. 일부 대출 은행들은 사상 최저인 현재의 4% 우대금리보다도 낮은 3.5∼3.75% 수준에서 홈 에퀴티 대출을 승인하고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2%이다.
홈 오너들은 이 돈으로 고금리의 크레딧 카드 빚 등을 갚거나 집 개조를 하고 있다. 홈 에퀴티 대출 10만달러에 대해 납부한 이자는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도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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