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건강정보 박람회’ 22일 개최
각종 검진에 저렴한 보험 소개도
한인 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협회(KCCD)와 UCLA 메디칼센터 등 9개 단체는 22일 LA 한인침례교회에서 한인 커뮤니티 건강정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1회 건강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 전역에서 펼쳐지는 무보험자에게 보험 혜택을 주자는 ‘무보험자에게 보험을’(Cover the Uninsured Week) 주간을 맞아 한인 커뮤니티에서 대규모로 치러지는 첫 행사다.
2001년 실시된 캘리포니아 헬스 인터뷰 면접 결과에 따르면 한인 무보험자는 미 전체 평균과 다른 소수계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한인 성인의 34.6%, 어린이의 30.5%가 무보험자로 미 전체 평균인 성인의 15.7%, 어린이의 10.5% 상회한다. 17세 이하도 한인 무보험자는 32.8%로 중국계 5.8%, 히스패닉 24%, 흑인 6.1% 등 다른 소수계에 비해 월등히 높다.
KCCD 임혜빈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언어문제 등의 어려움으로 의료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한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번 행사에서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사 30여명이 참여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건강 관련 단체들이 16개의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참석자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무료 건강보험 소개, 혈압, 콜레스트롤, 치과 등 건강 체크, 암 예방 등을 위한 정보, 지압 등의 한방 소개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블루크로스에서 자영업자가 많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소개한다. 블루크로스의 마이클 치 디렉터는 “스몰 비즈니스 업자들도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험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소득 수준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가져오면 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타운의 LA침례교회(975 S. Berendo St.)서 열린다. 문의 (213)216-7053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