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중 괴한 총격받아

26일 바그다드의 한 건물에서 미군이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은닉물을 수색하던 도중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죽고 5명이 다쳤다고 점령군 당국이 밝혔다.
미군 대변인인 마크 키미트 준장은 폭발 당시 미군이 화학무기를 은닉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정보에 따라 해당 건물을 수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를 방문한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불가리아 대통령 일행이 총기 공격을 당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불가리아 보안 관계자가 26일 발표했다. 전날 이라크 주둔 불가리아군 부대를 방문한 파르바노프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시아파 성지 카르발라에 있는 불가리아 부대와 폴란드 부대를 연결하는 도로 위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으나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불가리아는 이라크에 485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