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한인침례교회.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에 비전.
창립 25주년 맞아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성극공연
82년부터 배훈목사 시무
500여명 출석 교회로 성장
4월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리치몬드한인침례교회(담임 배훈목사)는 초대교회와 같은 예배와 선교,교육 공동체이다.
동교회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교회 역사를 각 부문별로 되돌아 보는 ‘우리교회 이야기’를 비롯 영과 성인 오케스트라 연주회, 성가대의 찬양등 창립 기념 행사를 가졌다. 25년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우리교회 이야기’에는 교회 개척 당시모습(송무송), 교회 건축(김근우), 선교 (이재민),교육(장동구),오늘의 교회 모습(신현호)등에 대해 교인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치몬드 침례교회는 오는 25일 교회 창립 기념 주일에는 창립 기념 예배와 아울러 바울선교회 주최의 성극 ‘초대’가 공연된다.
리치몬드침례교회는 지난 79년 4월 22일 당시 UC 데이비스 음악과의 정두영교수(복음 성가 ‘사랑’작곡)와 4가정이 모여 예배를 드리므로 시작됐다. 버클리대학 빌리지인근에 위치한 이 교회는 한국에서 유학오는 학생들을 제자훈련 시켜 한국의 직장인 선교사로 파송에 목적이 있었다. 동 교회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250여명의 박사와 교수를 훈련시켜 파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교회는 유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복음화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현재 485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고 오늘의 교회 모습 보고에서 밝혔다. 현재 리치몬드교회는 유아가 30명.유스 그룹 35명, 청년50명 영어권 60명,성인 270명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2년 4월 동 교회 2대 담임으로 부임한 배훈목사의 2004년 목회 계획은 ▲ 예배 공동체를 통한 아름다운 교회 ▲ 선교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 ▲ 교육 공동체를 통한 2세교육과 제자훈련에 두고 있다. 배훈목사는 “교회를 바로 알아야 신앙이 성장 할 수 있다”면서 지난 18일에 이어 25일에도 “교회란 어떤곳인가?”를 주제로 설교할 계획으로 있다.
◆선교
동교회는 선교공동체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비전을 세우고 지역사회와 세계선교에 나서고 있다. 지역 사회 선교를 위해서는 리치몬드 레시큐 미션등을 방문,노숙자들에게 음식 대접등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 미전도 종족과 중국의 소수민족과 북한 선교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과 북한 선교는 동 교회 소속의 박세록 장로가 대표로 있는 의료복지재단(SAM)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10여개소수민족과 지도자 양성,2개의 병원과 진료소를 통한 의료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 교육
2세교육과 제자훈련을 위해 영어권 사역(EM)을 하고 있다. 영어권 예배는 2부 성인 예배가 끝나는 낮12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열리고 있다. 성경공부도 유년주일학교와 장년 주일학교, 주일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교회는 지역사회 봉사차원에서 92년부터 무궁화 한국학교(교장 장동구)를 설립, 한국 말과 문화, 역사교육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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