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등, 한국 선수들 출전 안한 가운데 아마추어 마라토너 165명 출전
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 108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지난 월요일 화씨 85도 까지 올라간 무더위 속에 열렸다.
총 20,3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 대회의 우승은 남자부에서는 2시간7분26초의 개인 최고기록을 보유한 로버트 체리우요트(케냐)가 93년 이후 11년 만의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래드클리프에 이어 현역 세계 랭킹 2위인 역시 케냐 출신의 케서린 은데레바가 차지했다.
한국은 간판스타이며 지난 2001년도 이 대회의 우승자 이봉주가 지난 달 서울국제마라톤 출전을 끝으로 아테네 올림픽까지 대회 출전을 하지 않기로 했고, 다른 선수들도 기록을 내기 힘든 코스의 특성을 감안해 올해는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의 마라톤 붐을 반영하듯, 수많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가했는데, 충북 충주시의회 황병주(64)의원을 비롯, 서울의 전문 여행사를 통해 142명(가족 포함 196명)이 단체로 참가했고, 여기에 개인적으로 출전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다인 165명의 한국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출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