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미네소타 와일드에서 뛰고 있는 한인 공격수 리처드 박(한국명 용수)이 오는 24일부터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 미국 아이스하키 협회는 2002년에 이어 올해 대표팀 명단에도 리처드 박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서울 태생인 박용수는 79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건너와 84년 아이스하키에 입문, 캐나다의 주니어리그에서 최고 공격수로 뛰다가 94년 NHL 드래프트를 통해 피츠버그 펭귄스를 거쳐 2000년부터 미네소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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