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이 5일 자국민 4명의 참혹한 살해에 대해 수니파를 상대로 대규모 보복공격에 나서고 연합군에 대한 선동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급진 시아파에 대해서도 무력진압을 강행하면서 이라크 전후 상황이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이 이처럼 수니파와 시아파를 상대로 이중의 전선을 형성하면서 아랍권에서는 이라크내 내전 발발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같은 사태에도 불구하고 6월 30일로 예정된 이라크 주권이양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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