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예인협회(회장 민영천)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예인협회는 지난 수년간 불우이웃, 백혈병 환자, 노인 등을 위해 음악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특별히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개최키로 결정했다.

10일 기자회견에서 연예인협회의 민영천 회장은 북한 어린이 분유보내기 범동포추진위원회와 뉴욕평통이 전개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 동참하고자 내달경 음악회를 가질 것이라며 행사 수익금은 배고파 허덕이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분유 기금의 일환으로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구 뉴욕평통 회장은 뉴욕 한인사회 단체들과 동포들의 사랑으로 마련되는 분유가 꼭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확실한 절차와 확인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음악회는 연예인협회와 북한 어린이 분유보내기 범동포추진위원회(공동의장 강현석, 오대기, 이우용, 정영자)가 공동 주최하며 뉴욕평통이 특별 후원한다.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