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NYC2012 예상 규모의 3배
2012 하계 올림픽을 뉴욕시가 유치, 개최할 경우 뉴욕시 올림픽 추진위가 예상했던 것보다 3배가 많은 120억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뉴욕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욕시 올림픽 추진위인 NYC2012가 발표한 올림픽 개최비 36억달러에는 올림픽 빌리지, 7번 전철 노선 연장 공사비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NYC 2012는 올림픽 개최비 36억달러는 티켓 판매나 텔레비전과 광고 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뉴욕시 올림픽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욕시 5개 보로의 스포츠 센터 설립과 각종 시설물 개축에 따라 지출되는 비용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스태튼아일랜드에 설립할 승마센터에 7,940만달러, 브롱스의 수상폴로 경기장에는 1,600만달러, 퀸즈의 올림픽 빌리지 건설에 16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번 전철 노선의 연장 공사비로는 18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에대해 올림픽 추진위는 일부 개발은 개인 개발업자의 비용으로 그리고 일부는 정부의 재정에 의해 충당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퀸즈 헌터포인트에 지을 아파트 4,400채, 운동선수와 코치를 위한 1만6,000채의 주택이 들어설 올림픽 빌리지는 올림픽 개최 후 일반 주택
으로 전환시킨다는 조건으로 사설개발업자의 투자를 끌어들이는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IOC는 뉴욕시를 포함한 파리, 런던, 모스크바 등 8개 도시를 대상으로 2005년 7월 중 2012 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를 선정, 발표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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