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코스티아에 제2성전
평화나눔공동체, 지역사회 발전 도울터
DC에서 마약과 살인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애나코스티아에 한인들이 복음과 사랑을 들고 들어갔다.
평화나눔공동체는 DC 남동쪽에 위치한 ‘굿 홉 로드’ 선상에 빈민선교를 위한 ‘제2선교센터’를 오픈, 새로운 한흑 화합과 선교의 발판을 마련했다.
책임자는 김응수 목사와 챨스 파커 선교사. 김 목사는 락빌한인장로교회에서 시무장로로 봉사하다 신학공부를 마친 후 지난해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시드 인터내셔널’에서 선교훈련을 마쳤다.
챨스 파커 선교사는 6년전 신앙적으로 변화를 받아 마약으로 고통받던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 평화나눔공동체 선교사로 일하고 있다.
1,6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제2선교센터’ 1층은 재활용품 매장으로 활용되며 2층에서는 지역 흑인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공작, 무용 교실 등이 실시된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이 지역 범죄율이 타 지역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 사역자들의 신변 안전과 주민과의 친화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DC 아태담당실, 한인 상인들과 연계해 제2선교센터 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제2선교센터는 앞으로 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협력을 얻어 노숙자 급식, 직업 알선, 부활절 꽃심기대회, 블록파티, 한인상인들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들을 실시,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반면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후원으로 운영중인 북서 4가의 제1선교센터는 노숙자 예배 및 성경공부, 단기선교훈련, 흑인 및 여성들을 위한 폭력상담센터 등으로 사용된다.
제1선교센터가 들어선 애나코스티아는 유대인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60-70년대 거세게 일어난 흑인 인권운동의 영향으로 폭동이 발생, 인종 갈등을 심각하게 겪었던 지역으로 마약 및 살인 사건이 빈번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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