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가나안교회 -세번 공사 끝에 새성전 완성
신동환 목사 온 성도 땀의 결실
전도사명 감당 다짐
드디어 공사는 끝났다.
3년전 땀과 눈물, 기도로 짓기 시작한 ‘가나안교회’ 새성전이 마침내 완공됐다.
임금과 노동력을 포함한 총 소요 경비는 근 100만달러였지만 온 성도들이 바친 봉사와 정성은 돈으로 환산될 수 없는 너무 값진 희생이었다.
담임 신동환 목사는 직접 망치와 톱을 들고 불철주야 공사장을 떠나지 않았다.
250석의 본당, 280여석의 친교실. 총 6,500 스퀘어피트의 건물이 완성될 때까지 지역 주민들도 성원과 협력도 컸다.
신 목사는 지난달 8일 가진 주일예배에서 “2,100스퀘어피트, 수용인원 192명, 10만달러의 예산으로 시작했던 공사를 하나님은 세 곱으로 축복하셨다”고 감사하면서 “이 교회를 하나님이 다시 가득 채워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1993년 12가정으로 시작했던 가나안교회는 성전을 건축한 현재 32가정으로 증가됐고 대학생 20명, 주일학교 어린이 20명 등 도합 100여명의 건실한 공동체로 발전, 지역사회 복음화의 선봉에 섰다.
새성전 봉헌 축하 잔치는 29일 마련됐다.
이 시간은 인근 한인교회와 미국교회 성도들은 물론 교회 건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운 이웃들을 모두 초청,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 이승만 목사(유니온신학교 선교학 교수), 김성웅 목사, 진종호 목사, 조명철 목사 등 한인교역자들도 참석, 설교로, 축사로, 기도로 가나안교회의 앞길을 축복했다.
다양한 축하 음악순서도 이어졌다.
최인달 교수(제임스 메디슨대)와 김선숙 권사의 독창이 있었고 본교회 권사들과 청소년들의 중창으로 새성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신 목사는 “성전 건축에 정성을 쏟으면서 성도의 가정에 하나님이 놀라운 축복을 주고 계신다”며 “전도의 사명에 최선을 다해 성전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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