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원실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 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가 2월중 3건의 민원사항을 한인 단체들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 18일 맨하탄에 있는 한 병원으로부터 4개월째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한인 여성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무지개의 집’ 협조를 받아 이 한인 여성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당시 한인 여성을 치료하던 의사는 더 이상 병원에 입원해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고 당사자도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기를 원해 이 여성을 무지개의 집으로 옮긴 것이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브루클린의 한 병원으로부터 한인 여성이 치료를 끝내고 귀국을 원하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박면수 부회장, 최영배 부이사장 등이 나서서 이를 해결했다.
이 한인 여성도 정신적 문제로 20일 정도 병원에서 치료 받았는데 다행히 치료가 잘 끝났고 본인도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해 호텔에 있던 소지품을 챙겨주고 한국의 가족에게 연락한 뒤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지난 17일에는 한인 남성이 영주권 연장 신청서를 영어로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에 따라 조성환 실장이 나서서 서류 작성은 물론 인터뷰 날짜까지 받아 주는 활동을 펼쳤다.
김기철 회장은 한인들에게 좀 더 나은 봉사를 하기 위해 시작한 뉴욕한인회 민원실에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봉사단체와 연계해 한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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