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Apparition of Face and Fruit Dish on a Beach’(1938)
20세기 거장 작품 한눈에
미국·유럽 대표작가 작품 59점
14일~4월 25일 OC 뮤지엄
파블로 피카소에서부터 미국의 천재 화가 잭슨 폴락에 이르기까지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과 유럽의 유명 작가들의 걸작들이 오렌지카운티 뮤지엄에서 2월14일부터 4월25일까지 특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회화와 조각품은 총 59점으로 현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천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과 20세기 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등 모던 미술의 흐름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또 세계 2차대전을 전후로 해서 유럽에서 건너온 작가들에 의해 시작된 미국 미술계의 모더니즘을 이끌었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 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하트포드에 있는 워즈워드 아덴엄 뮤지엄의 협조를 얻어 마련된 이 전시회에는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Women of Algiers, 1954), 앙리 마티스의 ‘모자 쓴 여인’(Woman with a Plumed Hat, 1918) 등과 유럽의 유명 초현실주의 작가들을 비롯해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 전시회에서는 20세기 중반 미국의 현대 미술을 추상 표현주의로 변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뉴욕 출신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잭슨 폴락, 윌럼 드 쿠닝, 마크 로드코의 주요 작품들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유명한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터의 작품들과 추상 작가 조지 오키프의 ‘로렌스 추리’(1929) 등도 볼 수 있다.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의 김원실 회장은 “피카소 시대에서부터 미국의 잭슨 폴락에 이르기까지 현대 미술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 작가들 작품을 다 볼 수 있다”며 “한인 미술 애호가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전시회”라고 말했다.
앙리 마티스의 ‘모자 쓴 여인’(1918)
<문태기 기자>
▲전시장: 오렌지카운티 뮤지엄(OCMA 850 San Clemente Dr. Newport Beach)
▲전시기간: 2월14일부터 4월25일까지
▲티켓: 성인 14달러, 학생, 노인 12세 이상 청소년 12달러, 오렌지카운티 뮤지엄 멤버와 12세 이하 아동 무료.
▲문의: (949)759-112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