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시문학회(회장 최연홍) 창립 총회가 지난 31일 열려 회장단 선출 및 회칙 통과, 주요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훼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최연홍 회장 자택에서 열린 총회에서 임원으로는 ▲부회장 김행자, 이경식 ▲총무 이천우 ▲재무 정영희 씨가 선출됐다.
총 17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시문학회의 영문 명칭을 ‘Korean-A merican Poetry’로 정했다.
오는 12월 발간될 동인지 제1집 ‘시향(詩香)’은 약 100페이지 분량의 한글판과 영역판으로 각각 출간하게 된다. 영역판은 미 전국의 공립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 비치, 한국문학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게 된다.
시문학회는 또 워싱턴 지역 미술 및 음악단체와 연계, ‘시화전’, ‘음악과 함께 하는 시’, 시문학 강좌 등 다양한 문학관련 행사도 주최한다. 시문학회는 5년전 워싱턴에서 결성돼 매달 모임을 갖고 있는 ‘시향’의 동인들이 좀 더 체계적인 단체로의 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달 4일 창립됐다.
시문학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자작시 낭송, 이민문학의 올바른 좌표설정을 위한 토론을 갖고 있다. 이달의 모임은 21일(토) 저녁 7시 이조식당에서 열린다. 문의 (240)481-692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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