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달러의 기금이 확보됨에 따라 올해 한미 박물관의 전시와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기서 이사장이 만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미박물관 25만달러 기금 확보
사진전등 각종 사업에 활력
자체 건물 마련에도‘청신호’
미주 한인 문화유산을 보존해 오고 있는 ‘한미 박물관’(이사장 박기서)이 지난 28일 연례기금 모금 만찬회를 통해 당초 예상보다 많은 25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박물관의 전시와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공동으로 ‘이민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는 한미 박물관은 남가주 한인 이민자들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사진과 역사적인 기록물 전시회 등을 비롯해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기획 중으로 이번 기금은 이런 사업에 ‘활력소’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금 모금 만찬회는 또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내 B.P홀을 꽉 메울 정도로 많은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 비 영리 기관인 한미박물관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그 어느때보다 높음을 보여 줬으며 이날 행사의 열기는 박물관의 자체 건물 마련 가능성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었다.
한미 박물관의 박기서 이사장은 “올해에는 프라이빗 기관을 주 대상으로 펀드를 계속해서 조성할 것”이라며 “박물관의 자체 건물을 구입을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리스를 통해서 건물을 확보할 것인지는 아직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금 모금 만찬회가 박물관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미 박물관은 한인타운의 3727 W. 6th. 5층에 1,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전시실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한미 박물관의 기금 모금 만찬에는 LA총영사관의 이윤복 총영사, 박찬호 선수(텍사스 레인저스), 케네스 클라인 USC 동아시아 도서관 관장, LA카운티 박물관 한국관 디렉터 키스 윌슨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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